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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와 토론토의 줄다리기(2016년 1월 18일자)

조앤리의 부동산 “토크토크” 

밴쿠버와 토론토의 줄다리기 

밴쿠버와 토론토 지역 부동산의 폭발적인 가격상승이 수그러들지 않고 마켓 역사상 기록적인 통계 숫자들이 올라오는 가운데 이것이 어느 순간 꺾이지는 않을까 하는 잠재적인 우려들이 올라오고 있다. 사실상 밴쿠버 와 토론토 지역을 제외한 다른 지역에서 감소세는 이미 나타나고 있어 부동산 가격 급감과 함께 경제 제반 상황도 함께 그 열을 식히고 있다. 

밴쿠버의 평균 집 값은 지난 달 작년 같은 달보다 17.8% 급등하여서 이는 토론토 지역에 비해 10% 높은 수치이다. 이러한 급등상황은 캐나다 전체 주택가격을 평균 7.1% 높게 끌어 올려서 부동산 협회의 보고에 의하면 지난 2009년 이래 5년 이상의 기간 중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하였다. 
지난달 캐나다 전체의 주택 가격은 $456,180으로 올랐지만 여기서 밴쿠버와 토론토 지역을 제외한다면 $338,969 에 머물러 위에 말한 바와 같이 집값상승의 요인은 사실상 이 두 지역의 영향이었음을 알 수 있다. 즉, 캐나다의 집값 상승의 여부는 광역 토론토와 밴쿠버 지역의 집값의 강력한 고공행진이 전제된 가운데에, 그 밖의 지역에서 집값이 그대로 유지되느냐 떨어지느냐에 대한 줄다리기의 결과를 반영하는 것이다.  주택가격 계산할 때 비씨주와 온타리오주 두 주를 완전히 제외한다면 전국 평균 집값은 위의 $338,969 보다도 낮은 $302,477 이 되며 이도 매년 평균 4.7%씩 떨어지고 있다. 

한편 오일가격이 떨어짐에 따라 캘러리 부동산 마켓도 급격히 냉각되어 지난 달 평균 집값이 작년 같은 달보다 2% 감소하였고 주택 매매 활동이 현저히 지체되어 오일 가격 추락하기 전 기록적인 활발한 부동산 마켓과 큰 대비를 이루었다.  이와 같은 상황은 오일산업에 의존하는 사스카툰이나 리지나 같은 지역에서도 같은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밴쿠버와 토론토 지역에 주택가격이 폭등함에 따라 이것이 버블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 난무하고 있는 가운데 무엇이 밴쿠버와 토론토 지역에 주택가격을 이렇게 부채질하고 있는가에 대한 궁금증은 여전히 열띤 토론의 대상이 되고 있다. 결국 외화의 흐름이 주택가격의 등락의 주요 요인이라는 의견과 함께 대출시 이자율이 계속 낮게 유지되고 있는 것도 구매자들의 심적 안심을 부추겨 주택 수요를 꾸준히 올리는 데에 기여하고 있으며 여기에 외국자본의 유입도 큰 부분을 차지한다. 여기에 연방정부는 가속되는 부동산 시장의 거품을 줄이기 위한 일환으로 작년 말 모기지 대출시 50만 불이 넘는 집에 대하여 미니멈 다운 페이먼트를 종전의 것보다 상향 조절하도록 하였는데 이에 따라 올해 2월 15일, 이 새로운 룰이 발효되기 전에 구매를 하겠다는 바이어들이 단기적으로 몰린 현상도 현재 우리가 겪고 있는 부동산 시장의 한 단면이다. 
  
한편 2015년도 토론토와 밴쿠버의 내 집 장만 가능성을 살펴보면 이 또한 이 두 지역을 제외한 그 밖의 지역들과는 상당한 편차를 보여주었다. 
예를 들면 밴쿠버에서 이층 짜리 집을 소유하려면 낮은 모기지 이자율에도 불구하고 텍스 내기 전 전체 수입의 91퍼센트를 모기지로 내야 한다.  91 퍼센트에는 모기지, 재산세 그리고 공과금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는 지난 몇 십 년 간 밴쿠버 시의 평균보다 40%나 증가한 것이다. 
토론토는 같은 조건의 집을 소유하는 데에 수입의 67퍼센트가 모기지로 들어간다. 토론토 시의 장기간 평균보다 24 퍼센트 웃도는 숫자이며 두 도시 모두 집값이 두 자리 숫자로 상승함에 따라 매월 조금씩 증가하고 있다. 

밴쿠버와 토론토 두 도시 내에서도 단독주택과 콘도 사이에 집을 소유했을 때에 드는 비용의 차이 또한 더욱 커지고 있는데 밴쿠버에서 콘도를 사면 평균 수입의 40퍼센트가 모기지로 들어가고 토론토에서는 조금 적은 34퍼센트가 모기지로 들어간다. 
현재 밴쿠버 시내에서 단독주택을 소유하려면 평균 수입 전체를 모기지에 부어도 극단적으로 말하면 불가능하다.  밴쿠버를 제외한 비씨 주 다른 도시들은 밴쿠버에 비하면 아직은 큰 차이가 있지만 빅토리아나 프레이져 밸리, 칠리왁, 캠룹스 지역도 그 열기를 받아 시장이 서서히 뜨거워지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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